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봄철 농무기 낚시 어선·여객선 이용객 안전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항로표지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항로표지시설은 선박의 안전 항해를 위해 불빛, 색깔 등을 이용해 항해자의 항행을 돕는 시설이다.

일교차가 큰 봄철에 주로 발생하는 바다 안개는 인적·물적 해상 사고를 유발하기 때문에 어업, 레저 활동에 특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목포해수청은 어선·여객선 등의 주요 항로에 위치한 진도·완도권역 국가관리 항로표지시설 등 200기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

안개 발생 시 가장 큰 위해요소인 선박 통항로에 설치된 교량의 항로표지 시설과 최근 해상풍력자원 조사를 위해 설치된 구조물의 항로표지 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어업인들의 안전 조업과 국민들의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