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2022년 도시재생 주민 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원주시, 도시재생 주민 제안 공모…'골목길 재생' 분야 첫 개설
도시 재생 활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의 참여와 이해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사업 대상지는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대상지를 제외한 원주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이다.

세부적으로는 태장 2동(흥양천 주변), 일산동(학성중학교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주변), 원인동(행정복지센터 주변). 명륜1동(원주향교 주변), 중앙동(원주역 주변), 봉산동(중앙선 주변) 이다.

총사업비는 3천만 원이다.

공모 사업은 일반·기획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

골목길 재생을 주제로 한 기획 분야는 이번에 처음 개설됐으며, 사업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원주시, 도시재생 주민 제안 공모…'골목길 재생' 분야 첫 개설
신청 자격은 원주 시민 또는 시에 주소를 둔 법인·단체 중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다.

사업 대상지는 자체적으로 선정할 수 있지만, 단체별 1개 사업에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3월 7일까지다.

양동수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 지역의 자원과 문제점을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을 기획, 추진하기 위해 주민 제안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며 "골목길 재생 사업이 처음 개설된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