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 방안 등을 논의하는 '2022 노동자 건강권 포럼'이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인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등은 '중대 재해 처벌법' 도입 원년을 기념해 새 정부의 안전보건 과제를 짚고, 노동권 보장 방안 등을 제안하고자 이 포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희망의 친구들)가 '코로나19 시대 이주노동자의 삶의 변화와 정신건강'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미선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상임이사는 '코로나19 유행 초기 이주노동자 정신건강 조사'를, 이은희 심리상담사는 '외국인보호소에 수용된 외국인 사례를 중심으로 한 이주민 정신건강 실태'를, 박연희 사단법인 '조각보' 대표가 '중국동포 사례 중심의 팬데믹 속 차별경험'을 각각 주제ㅏ 발표한다.

이밖에 생활물류를 비롯해 돌봄, 건설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의 건강 보장 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병행해 진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