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인 전북 군산대학교는 단과대학을 폐지하고 학부제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학사구조 개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학생의 선택권을 극대화하고 재학생의 충원율을 높이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개편안은 현행 단과대학 중심의 학사구조를 특성화 대(大)학부제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7개로 구성된 단과대학을 없애고 유사 전공과 연계한 학과를 중심으로 하나의 학부로 통합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기존에 담당 업무별로 지원하던 산학협력시스템을 담당 학부별로 지정해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학부별 산학협력 중점교수와 직원을 배정하고 산학협력단 산하 기업협업특화센터(ICC)를 신설할 계획이다.

군산대는 학사구조 개편에 대한 구성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3일까지 각 단과대에서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