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천200만원, 세종시 800만원
당진시 전기차 구매보조금 1천600만원…대전·세종·충남서 최다
올해 대전·세종·충남에서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을 가장 많이 주는 지역은 충남 당진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15개 시·군은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으로 1천200만∼1천600만원씩을 지급한다.

지난해보다 200만∼400만원 줄어든 것이다.

재원별로 구분하면 국비 600만원과 도비 300만원은 같고, 시·군비가 300만∼700만원으로 차이 난다.

시·군 가운데 당진시가 1천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서산시가 1천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청양군은 1천200만원으로 가장 적다.

천안시를 비롯한 나머지 12개 시·군은 1천300만원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증가로 국비 보조금이 감축되면서 지방비도 줄었다"며 "당진시의 경우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지역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기차 보급에 적극 나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시의 지원금은 1천200만원, 세종시는 800만원으로 각각 결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