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2.1∼5.15)을 맞아 전국 소방관서 대비태세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전날 19개 시·도 소방본부 화재 대응 담당과장과 119 종합상황실장 등 43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상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기간 소방청은 산림화재 진압장비가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조치사항과 산림 인접 마을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산림화재 발생 때 헬기 등 화재진압 자원을 초기에 집중 투입할 수 있도록 산림청,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소각행위 금지 계도, 산림화재 진압 후 재발화 방지를 위한 잔불 감시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