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10체급'을 석권한 복싱 유망주 서민제(20) 선수가 고향에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서 선수는 14일 김해시청을 찾아 장학금 1천만원을 김해시가 출연한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서 선수는 "김해시, 재단,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그 사랑을 다시 후배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 특별장학생으로 장학금을 지원받은 적이 있다.
서 선수는 김해 삼계초등학교 재학 때 체육관을 운영하는 아버지 영향으로 권투에 입문했다.
이후 중고등학교 시절 각종 대회에 나가 10체급을 석권했다.
올해 경남체고를 졸업한 서 선수는 지난해 12월 창단한 김해 남명산업개발 복싱단에 입단해 국가대표를 꿈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