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화성 탐사용 우주선인 스타십 발사 계획과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머스크는 "2∼3년 내로 스타십 발사 비용이 1천만 달러 미만으로 낮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발사 비용은 수백만 달러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고, 이것은 우주 탐사 기준에서 봤을 때 말도 안 되는 낮은 비용"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미국연방항공국(FAA) 허가를 받아 재활용 우주선인 스타십을 연내 지구 궤도에 올리는 시험 비행을 준비 중이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가 개발한 로켓 중 가장 크고 강력한 슈퍼헤비 부스터에 탑재돼 발사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달 탐사용 유인 우주선으로 스타십을 선정했으며, 스페이스X는 이를 기반으로 2050년까지 화성에 스타십을 보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