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11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천7명이 발생했다.

16시 기준 확진자가 1천명을 넘어서기는 처음이다.

이전에는 지난 10일 958명이 최다였다.

청주 확지자가 567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이어 충주 122명, 진천 102명, 제천 52명, 음성 46명, 증평 31명, 괴산 30명, 옥천 21명, 보은 20명, 영동 12명, 단양 4명 순이다.

오미크론 주도의 가파른 확산세 속에 도내에서는 일주일 넘게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도 1명 추가됐다.

방역당국은 기저질환이 있는 제천 50대가 지난 8일 응급실을 찾았다가 숨졌고, 사망 후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만5천387명, 사망자는 136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