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올해 재활용 도움센터 18곳을 추가로 만든다.

시는 올해 36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8곳의 재활용 도움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신설되는 센터는 신규 15곳과 복층화 공영주차장 내 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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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도움센터는 클린하우스의 요일별 배출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생활 폐기물 집하 시설로, 시간과 요일 제약 없이 생활폐기물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안내 도우미가 상주하며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요령을 안내해주며, 모든 생활폐기물을 수시로 배출할 수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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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센터 총 53곳을 설치해 운영 중이며 3곳은 다음 달 초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센터에서는 재활용 가능 자원 회수 보상제를 운용하고 있다.

평일에는 캔, 투명 페트병, 폐건전지, 종이팩을 합산해 1㎏당 10ℓ 종량제 봉투 1매씩 하루 최대 5매를 보상하며 '재활용 데이'인 매주 일요일과 지구의 날(4월 22일), 환경의 날(6월 5일)에는 1㎏당 2매씩 최대 6매를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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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향후 도움센터에서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을 현장에서 직접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음식물류 폐기물 자체 처리시설인 감량기 30여 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