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로 조업일수 줄어든 영향…무역수지 35억달러 적자
[2보] 2월 1∼10일 수출 12.6% 감소…조업일수 고려시 14.2%↑
2월 들어 10일까지 수출 금액이 1년 전보다 12.6% 줄었다.

설 연휴(1월 31일∼2월 2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57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줄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6.5일로 작년보다 2일 줄었다.

지난해에는 설 연휴가 2월 11∼13일이었는데 올해는 열흘가량 빨랐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2% 증가했다.

이 기간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한 192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 적자는 35억달러로 1년 전(26억달러 적자)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