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10일 권수정 서울시의원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권 시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 의사와 함께 "해방 직후 미군정이 지정한 세계 유일의 '특별시' 지위를 내려놓고 수도 이전에 협력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권 의원은 작년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 발생이 발생한 후 당 최고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의 '무공천' 결정을 받아들여 출마를 포기한 바 있다.

앞서 정의당은 오는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에는 장애인이자 여성운동가인 배복주 부대표를 단수 추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