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장관, 주한캐나다대사 접견…국방협력 논의
서욱 국방부 장관이 9일 마크 플레처 신임 주한캐나다 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국방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서 장관은 "양국이 국방 분야에서도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 서울안보대화 등 다자채널과 양자 차원의 교류를 활발히 지속하고 있다"면서 플레처 대사의 한국 부임을 축하했다.

플레처 대사는 "내년이 양국수교 60주년인 만큼 캐나다로서는 역내 선도국인 한국과의 국방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답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플레처 대사는 또 작년 12월 서울서 열린 제4차 유엔평화유지장관회의와 관련해 "캐나다도 재정·병력제공 등의 분야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양국간 PKO 부문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과 플레처 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양국 간 고위급 인사교류를 포함한 국방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