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366명→1천196명…일별 평균 170명대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으로 제주에서 일주일 만에 확진자가 3배 넘게 증가했다.

제주도는 설 연휴와 설 연휴 직후인 최근 일주일(1월 30일부터 2월 5일)간 확진자 총 1천196명이 발생해 일별 평균 170명대의 확진 사례가 나오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 전주(1월 23일∼29일) 366명보다 3.27배(830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일별 확진자는 1월 30일 74명, 31일 86명, 2월 1일 122명, 2일 169명, 3일 212명, 4일 251명, 5일 282명으로 점차 증가 추세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들은 남성 8.6%, 여성 51.4%다.

연령별로는 20~29세(20.1%), 10~19세(19.1%), 30~39세(16.7%), 0~9세(14.7%), 40~49세(14.0%), 50~59세(7.9%), 60~69세(4.9%), 70~79세(1.8%), 80세 이상(0.8%) 등의 순이다.

제주에서는 이달 들어 1천36명이 확진됐으며, 2020년부터 누적 확진자는 6천544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