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사르 습지'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 가족이 찾아왔다.

창녕군은 재두루미 6마리가 지난달 1월 20일께부터 우포늪에서 머물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재두루미 6마리는 설이 지난 현재까지 우포늪 사지포 일대를 중심으로 쉬거나 논바닥을 뒤지며 먹이를 찾는 등 월동 중이다.

창녕군은 재두루미 등 겨울 철새가 굶지 않도록 지난달 초부터 일주일에 두 번씩 한 번에 볍씨 5포 이상을 우포늪 일대에 뿌려주고 있다.

(글 = 이정훈 기자, 사진 = 창녕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