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부산 특수교육은 통합교육 및 특수교육 지원 내실화, 교육 기회 보장, 진로 및 직업교육 지원강화, 장애 공감 문화 확산 및 지원체제 강화 등 4개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교육청은 우선 장애 학생이 일반 학교에서 차별을 받지 않고 또래와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 특성별 맞춤형 교육을 시행한다.
또 장애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특수교육 지원인력 배치, 보조공학·학습 보조기기 지원, 순회 교육, 치료 지원비 증액 등을 추진한다.
장애 학생 가족에게는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장애 학생의 진로 설계, 취업, 진학을 돕는 '마이 잡(My Job)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교육청은 장애 학생 자격 취득과정 운영비를 지원하고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장애를 공감하는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최근 취학 학생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매년 증가해 특수교육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장애 학생 교육권 보장과 장애 공감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날 오후 온라인 플랫폼 줌(ZOOM)으로 특수학교·학급 교사 등 200여명에게 올해 부산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