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온라인 설문 조사…유튜브 '재명 투데이' 오늘 첫 방송
더불어민주당은 자체 설문 조사에서 대통령 후보의 중요 소통 요소로 정책 및 공감 능력, 실행력 등이 꼽혔다고 3일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명랑소통위원회가 이달 9~18일 만 18~70세 3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후보가 소통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46.7%가 정책 능력이라고 답했다.

그다음으로 공감 능력(24.8%), 실행력(20.2%) 등 순이었다.

민주당은 "66.9%에 이르는 정책 능력과 실행력의 응답 결과는 이 두 요소가 대통령 후보가 지녀야 할 중요한 소통 능력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나를 위해 어떤 정책을 지지하느냐'라는 질문(복수 응답)에는 기본소득(53.4%), 국가·지역공공의료원 확대(42.6%), 기본주택(37.9%), 정규직·비정규직 차별해소(29.9%), 간병비 공적지원 확대(27.2%) 등 답변이 있었다.

대통령 후보의 국민과의 소통을 저해하는 요소(복수 응답)는 가짜뉴스 보도(62.8%), 네거티브(48.5%), 토론회피(28.6%), 정책대응 능력 (28.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유승희 선대위 명랑소통위원장은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책 능력과 실행력이며, 이는 바로 이재명 후보임을 말해준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선대위 홍보소통본부는 이날 저녁 7시 유튜브 '재명 투데이(JMToday)' 첫 생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8일 선대위에 합류한 이정헌 전 JTBC 기자와 안귀령 전 YTN 앵커가 진행하는 이 방송에서는 여러 분야 전문가와 당 선대위 관계자 등이 나와 대선 관련 주제를 논의한다.

첫 방송에서는 우상호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이 출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