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수도 평양과 서해안 중부 일대에 설 당일인 1일 오전까지 '폭설'이 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서해안 중부 이남의 일부 지역에 폭설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렸다.

이번 눈으로 평양 22㎝를 비롯해 황해남도 송화군 20㎝, 평안남도 신양군과 양덕군에서 각각 17㎝, 16㎝의 눈이 쌓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1시간 7㎝ 이상의 폭설이 내린 지역은 황해남도 삼천군과 송화군, 평양시의 형제산구역과 룡성구역, 강동군, 평안남도의 평성시와 성천군, 남포시 대안구역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