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내외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6일 사투리로 작성된 고향 방문 자제 현수막을 제작해 센터 일대 2곳에 부착했다.
현수막에는 '이번 설은 어디 댕기지(다니지) 말고 보고 싶은 마음 쪼매만(조금만) 더 참아 보입시더∼(봅시다)'라고 작성됐다.
조정현 내외동장은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돼 걱정하는 마음이 들어 제작했다"며 "현수막 문구처럼 가족, 친척을 보고 싶어도 조금만 참는 게 좋겠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
김해시는 지난 설에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고향·친지 방문은 마음으로만 함께 해주이소'라며 사투리로 정겹게 고향 방문 자제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