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청룡 전 강원도의원이 6·1 지방선거 춘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강 전 의원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서민경제의 골목상권은 붕괴해 지역 경제가 마비되고, 청년은 떠나는 등 강원도 수부도시 위상은 막장으로 떨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일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골목골목을 속속들이 잘 알고 있고, 의정·행정 경험과 시민과 소통,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을 갖춘 제가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강 전 의원은 최근 강원도청 신축을 캠프페이지 부지로 이전키로 한 것과 관련해 "강원도와 다시 협의해야 한다"며 "대체 부지로 옛 강원도농업기술원과 농산물원장 부지도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의암호 변 삼천동 일대에 간척사업으로 문화 복합타운 조성, 세계 음식 마을촌,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제, 규제 개혁, GTX-B 노선 연장, 기업유치와 교육도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강 전 의원은 춘천시의회 3선 의원과 제9대 강원도의 의원, 강원도 농업특별보좌관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춘천·철원·화천·양구(갑) 지역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