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37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226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던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150명 가까이 더 많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하루 400명 확진에 맞춰 마련된 대전시 대책도 보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1주일간에는 총 1천240명으로, 하루 평균 177.1명꼴이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85명(누적 666명)이 추가됐다.
대전에서는 교회 교육시설 연쇄 확진이 새로 나왔다.
유성구의 한 교회가 운영하는 교육시설 학생 1명이 2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5일 학생과 교사 등 12명이 더 확진됐다.
원아와 교사들이 집단감염된 유성구 A어린이집 관련해서도 원아 1명과 밀접접촉자 3명이 더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같은 구 B유치원에서도 원아 1명과 가족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10명이 됐다.
중구에 있는 C유치원 관련도 밀접 접촉자 2명(누적 20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초등학교 학생 연쇄 확진에서도 2명(누적 16명)이 늘었다.
시교육청 직원의 가족 1명도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7명이 됐다.
보험설계사와 지인 등 연쇄 감염에서도 4명(누적 16명)이 추가됐다.

우선 재택치료자 지원을 위한 보건소 전담인력을 46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고, 치료도구와 의약품 등이 24시간 내에 배송될 수 있도록 전담인력 구성도 마쳤다.
매일 확진자의 건강을 살피는 관리의료기관을 10곳에서 12곳으로 늘리고, 지정약국도 15개에서 17개로 확대했다.
재택치료자 비대면 진료기관도 유성구에 1곳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 한국병원은 동·중부권 환자를, 추가 지정 기관은 서·남부권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4대인 방역택시는 14대로 늘리고, 재택치료자의 이탈 등을 점검할 인력 1천600명도 편성할 예정이다.
351개인 감염병 전담 병상은 이달 말까지 544개로 늘어난다.
시는 여기에 생활치료센터 555개 병상을 더해 1천명 이상이 격리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시청 남문광장 선별검사소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