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 주차장 무료개방…교통상황실, 당직 차량정비업소 31곳 안내
대전시는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귀성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고속·시외버스 터미널에선 직원들이 하루 3차례 자체적으로 방역을 하고, 시내버스 19개 기점지에서 전문 방역업체가 차량 내부를 소독할 방침이다.

도시철도 역사 내 자동발매기와 전동차 내부 방역을 강화하고, 대전역을 이용하는 해외입국자는 전세버스로 자가 격리 장소까지 수송할 계획이다.

택시에도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용 자전거도 소독한다.

연휴 기간 시내버스 운행률을 평소의 77% 수준으로 유지하고, 시와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공영 주차장 3만2천여 면을 무료로 개방한다.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한시적으로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

연휴 기간 시 교통종합상황실(☎042-270-5712)로 문의하면 차량 수리가 가능한 당직 정비업소 31곳을 안내해준다.

한선희 교통건설국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