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위는 또 부영CC개발특위가 주관하는 시민공청회에 부영 측이 참여할 것을 요청했으며 회사 측은 참석해 시민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다음 달 초 시민과 관계전문가, 나주시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공청회를 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앞서 특위는 나주시와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날 전달할 내용을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공대 부지로 골프장 부지를 제공했던 부영주택은 나머지 잔여 부지 35만여㎡에 아파트 5천328가구를 짓겠다며 지난 2019년 10월 도시계획변경을 신청, 기부의 취지를 망각한 과도한 특혜성 사업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나주시민과 지역 사회단체 등은 사업자에게 수천억 원의 개발 이익이 돌아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일부 시민들은 아파트 건설 수익 일부를 교육·문화·체육시설 등 혁신도시에 부족한 공공시설 확충에 투자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