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골프 대회 연습장에 디섐보 장타 막는 '울타리'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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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가 열리는 로열 그린 골프클럽 드라이빙 레인지 뒤쪽에 높은 울타리를 설치했다면서 이는 디섐보가 치는 공이 12번 홀 티박스로 날아가는 일을 방지하려는 목적이라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
대회 운영 책임자 마이크 올리버는 "드라이빙 레인지는 전장 300야드에 오르막이지만 작년 대회 때 디섐보가 치는 연습 공이 드라이빙 레인지를 벗어나 12번 홀 티박스까지 날아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섐보가 연습할 때 선수와 팬들의 안전을 보장하려고 울타리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디섐보는 지난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323.7야드로 1위에 올랐고, 마음먹고 때리면 400야드도 날릴 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디섐보는 "올해는 비거리가 더 늘었다.
대회 때 어마어마한 장타를 보여주겠다.
새해 첫 대회 때는 맞춤 드라이버가 완성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폭탄을 터트릴 것"이라고 장담했다.
사우디 인터내셔널은 2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