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 vs 조르지,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서 맞대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가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호주달러·약 644억원) 3회전에 진출했다.

바티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루치아 브론제티(142위·이탈리아)를 2-0(6-1 6-1)으로 완파했다.

2019년 프랑스오픈과 지난해 윔블던에서 우승했지만 고국인 호주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는 바티는 3회전에서 카밀라 조르지(33위·이탈리아)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바티의 호주오픈 역대 최고 성적은 2020년 4강이다.

바티는 1회전에서 레샤 추렌코(119위·우크라이나)를 2-0(6-0 6-1)으로 꺾는 등 1, 2회전에서 연달아 100위권 밖의 예선 통과 선수를 만나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바티 vs 조르지, 호주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서 맞대결
3회전 상대 조르지는 바티와 비슷한 파워 테니스를 구사하는 선수로 역시 1, 2회전을 모두 2-0 승리로 통과했다.

바티와 조르지의 상대 전적은 바티가 3전 전승으로 앞서 있다.

최근 대결인 2018년 호주오픈 2회전에서도 바티가 2-1(5-7 6-4 6-1)로 이겼다.

엘리나 스비톨리나(17위·우크라이나)와 빅토리야 아자란카(25위·벨라루스)의 3회전 맞대결도 팬들의 관심을 끄는 카드다.

스비톨리나는 메이저 4강이 최고 성적이지만 2017년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선수고, 아자란카는 2012년 세계 1위를 찍고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2년과 2013년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경력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