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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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열린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양주 회암사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선정할 것을 의결했다고 문화재청이 14일 밝혔다.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하려면 잠정목록, 우선등재목록, 등재신청 후보, 등재신청 대상 등 네 단계의 국내 심의를 거쳐야 한다.
양주 회암사지는 앞서 2018년과 2020년 잠정목록 선정 심의에서 부결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올해 상반기 양주 회암사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잠정목록으로 정식 등록할 예정이다.
현재 유네스코에 등록된 한국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모두 12건이며, 신규 등록은 약 3년 만이다.
양주 회암사지는 1964년 사적으로 지정됐다.
유산구역 내에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등 보물 4건을 포함해 모두 9건의 지정문화재가 있다.
문화재위원회는 양주 회암사지를 잠정목록으로 선정하면서 유산의 성격과 명칭, 부도군(浮圖群)과 사찰구역 사이의 연결성 등에 대한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권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