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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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오디컴퍼니는 오는 5월 8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리는 이 작품의 지킬·하이드 역에 박은태, 전동석, 카이를 캐스팅했다고 14일 밝혔다.
카이가 이 역할을 맡는 것은 처음이다.
루시 역에는 정유지와 해나가 합류했으며 이지혜는 7년 만에 엠마를 다시 연기한다.
류정한, 신성록, 홍광호 등 기존 출연진은 다음 달 20일까지만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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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전이 새해 들어 처음 올리는 작품으로, 초등학교 3학년 비룡과 유치원생 백호 형제가 엄마가 없는 며칠 동안 겪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2008년 초연 이후 학전 어린이 무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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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팬덤 플랫폼을 한 공간으로 모아 국내외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버스에는 BTS를 비롯해 블랙핑크, 세븐틴 등 글로벌 아이돌 그룹이 입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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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년 4월 1일 영국 런던에서 미스터리한 경로로 발간된 소설 '뱀파이어 테일'을 두고 불붙었던 조지 고든 바이런과 존 윌리엄 폴리도리 간의 저작권 논쟁을 바탕으로 쓰인 작품이다.
김지식이 극본을 쓰고 유한나가 작곡했다.
연출과 각색은 김민정이 맡았다.
소설을 써놓고도 정작 그 위에 자기 이름은 새기지 못한 존 역에는 최석진, 현석준, 홍승안이 캐스팅됐다.
주민진, 박정원, 손유동은 런던 사교계 유명인사 바이런과 소설 속 뱀파이어를 동시에 연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