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범죄자 신상 고지는 성범죄 예방을 위해 성범죄자 전출입 때 해당 행정동에 거주하는 19세 미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주에게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알려주는 제도다.
기존 모바일 고지는 카카오톡으로 신상정보를 1차 발송한 뒤 미열람한 세대주를 대상으로 네이버앱을 통해 2차 고지하는 방식이었지만, 이용자의 모바일앱 이용 선호와 관계없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개선됐다.
또 모바일고지 미열람 세대주에 대해서는 우편 방식으로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재발송한다.
아울러 여가부는 모바일고지 열람 시 개인 인증 절차가 복잡하고 불편하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중 인증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지난해 고지 대상 성범죄자 3천346명의 신상정보를 332만 아동·청소년 보호 세대와 24만 아동·청소년 기관에 고지했다.
또 성범죄자 사진이 제때 업데이트됐는지 상시 점검하고, 위치정보 정확성이 높은 네이버 지도와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알려주는 사이트인 '성범죄자알림e'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성범죄자 신상정보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황윤정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범죄자 신상정보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