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89) 박사를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에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박사는 이시종 충북지사, 카렌 마푸수아(호주) 국제유기농운동연맹(IFOAM) 회장과 함께 10월 말까지 공동위원장직을 수행한다.

이 박사는 실체가 없다고 여겨지던 '화병'을 세계적 정신의학 용어로 만든 정신의학계 권위자이며, 면역과 건강, 뇌과학, 자녀교육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 및 저서로 폭넓은 공감을 얻어 왔다.

2005년부터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으로 자연치유력 증강법을 전파하고 있고, 면역력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어 엑스포의 관심과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시형 공동위원장은 "유기농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국민 건강을 위해서라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충북도와 괴산군, IFOAM이 공동으로 마련하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괴산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유기농이 여는 건강한 세상'을 주제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