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케미칼, 반도체 관련 소재로 영향력 확장
영창케미칼(회장 이성일·사장 이승훈)은 2001년 설립돼 반도체,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에 공급하는 화학 소재를 개발 생산하며 업계에서 영향력을 넓혀왔다. 2004년 세계 최초 반도체 포토 공정용 린스액 상용화, 2009년 국내 최초 i-line 광원용 네거티브형 포토레지스트 상용화, 2014년 불화크립톤(KrF) 광원용 포토레지스트 개발 및 상용화를 달성했다. 현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용 화학 소재를 양산하고 있다.

영창케미칼은 2020년부터 200억원을 투자해 4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완공 후 PR, 슬러리, 웨트케미칼 등의 생산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에는 대규모 매출이 기대되는 극자외선(EUV)용 린스와 슬러리 제품 상용화가 예정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사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단계를 지나 차세대 디바이스에 필요한 소재를 선행 개발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해 2025년까지 소재 국산화를 달성하는 동시에 기존 제품의 매출 증대에 힘써 미드테크의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