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명 전원, 전국 합격률 79.9% 훌쩍 넘어…맞춤형 교육이 비결

동신대학교는 방사선학과 4학년 재학생 59명이 제49회 방사선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79.9%로 응시자 2천921명 중 2천333명이 합격했다.

동신대 방사선학과는 2018년과 2019년에도 100% 합격률을 기록하고 2017년에는 전국 수석을 배출하기도 했다.

동신대는 높은 합격률의 비결이 학생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집중 관리 프로그램, 전공 멘토와 멘티, 국가시험 전용 공부방 등을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다.

국가시험 과목별로 개인 특강을 진행하고, 여러 번의 모의고사를 치르게 한 뒤 분석 자료를 토대로 개인 면담을 하는 등 학생 맞춤형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올해, 만 58세의 정근택 씨 등 3명의 만학도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동신대는 전했다.

송종남 방사선학과장은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을 유지하고 학생들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