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섰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9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가족·지인을 통한 n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7명으로 늘었다.

집계 이래 1년 11개월여 만에 1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일일 확진자 수가 세 자리를 기록했던 지난 연말의 확산세는 다소 수그러들었지만, 연일 100명에 가까운 감염자가 나오고 있어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한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경시한 탓에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백신 추가 접종과 모임·이동 자제에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