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권 대학은 지난해보다 높은 5대 1 안팎의 경쟁률이 높았고 중하위권 대학 경쟁률은 3대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는 3일 정시모집 원서 접수 마감 결과 1천554명 모집에 8천310명이 지원해 경쟁률 5.35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 3.24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부경대도 정원 내 1천72명 모집에 5천769명이 지원해 5.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 3.17대 1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해양대는 470명 모집에 2천594명이 지원해 경쟁률 5.52대 1로, 지난해 경쟁률 3.43대 1보다 상승했다.
동아대도 676명 모집에 3천274명이 지원해 경쟁률 4.84대 1로, 지난해 경쟁률 3대 1보다 높았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들은 지난해 경쟁률보다 약간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동서대는 533명 모집에 1천162명이 지원해 2.18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1.75대 1보다 상승했다.
부산가톨릭대 정시 경쟁률은 2.87대 1을 기록해 지난해 1.46대 1보다 상승했다.
부산외대의 2022학년도 정시 경쟁률은 1.83대 1로, 지난해 1.61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경성대의 경우 모집 정원 560명에 2천13명이 지원해 경쟁률 3.59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3.64대 1보다 하락했다.
동의대 정시 경쟁률은 2.37대 1로, 지난해 2.74대 1보다 하락했다.
영산대도 정시 경쟁률이 0.71대 1로, 지난해 1대 1보다 줄었다.
그 외 동명대 1.07대 1(지난해 1.04대 1), 고신대 2.75대 1(지난해 2.43대 1), 신라대 0.99대 1(지난해 0.94대 1), 인제대 1.10대 1(지난해 1.32대 1)이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정시모집은 정시 확대와 맞물려 지역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은 상승했지만 나머지 대학은 3대 1에도 미치지 못해 추가 모집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