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생에너지 주민·군 협동조합은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4월 안좌도·자라도를 시작으로 11월 지도까지 총 4차례의 태양광 발전사업의 수익금을 섬 주민 6천500여명에게 지급했다.
태양광 이익 배당금 기준에 대해 기존 만 30세 이하 청년이 신안군에 전입 시 1년의 유예기간이 있었으나, 조례 개정으로 만 40세 이하 청년은 전입 즉시 태양광 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청년이 돌아오는 신안을 만드는 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현재 안좌도, 자라도, 지도 주민들만 1인당 11만∼51만원의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내년 사옥도·임자·증도, 2023년도 비금·신의 등에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되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보게 된다.
인구 유입 또한 많아질 것으로 군은 예상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29일 "태양광 이익 배당금을 받는 마을을 지도에 표시하고 섬별로 분류해 향후 청년들이 전입했을 때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연금 지도를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