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대위는 29일 온라인 정치 구독 플랫폼 '이재명플러스' 모바일 앱을 전날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앱에서는 이용자가 자신의 관심사, 성별, 연령, 거주지 등을 등록하면 관련 공약을 우선해서 접할 수 있다.
20대 서울 거주 남성이 비트코인이 관심사라고 등록할 경우 앱에서 가상자산 과세 연기 관련 공약을 열어볼 수 있는 식이다.
또 앱에 글을 남기면 이 후보가 의견을 직접 다는 일대일 방식의 소통도 가능하다.
이밖에 잠시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했다가 사퇴한 최배근 건국대 교수, SNS에서 민주당 지지자 등과 소통하는 역사학자 전우용씨의 칼럼도 구독할 수 있다.
아직 글이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향후 앱을 통해 이해찬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장관의 칼럼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 후보의 하루 일정과 공약, 민주당 선대위 논평도 볼 수 있다.
민주당 선대위 온라인 소통단장인 김남국 의원은 "이재명 플러스를 통해 이제는 정치도 구독하게 될 것"이라며 "관심사에 맞는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게 만들어진 서비스인 만큼, 다양한 목소리가 발현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앱은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