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당이 29일 더불어민주당과의 당 대 당 통합에 대한 전 당원 투표에 들어간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는 30일 저녁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온라인투표에서 당원 과반수가 참여해 과반수가 찬성하면 의결된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열린민주당의 투표가 끝난 뒤 합당 여부를 묻는 당원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여권 대통합' 추진에 나선 이후 양당은 대표단을 통해 합당을 위한 실무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26일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당 대 당 통합에 합의했다.

여권 안팎에서는 양당 지도부가 합의한 만큼 당원투표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당은 투표 결과에 따른 후속 절차를 마친 뒤 내년 1월 중순에는 합당을 완료할 방침이다.

열린민주당 소속 의원은 3명으로 민주당과 통합시 민주당 의석은 172석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