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기 때문이며 새벽과 오후 사이에는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전북북부에, 늦은 오후와 밤사이엔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북동산지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이외 제주엔 오전까지, 경북북부내륙엔 오전과 밤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적설)량은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1~3㎝(1㎜ 안팎), 수도권 서부와 충청, 전북북부, 경북북동산지 1㎝ 미만(1㎜ 미만), 경북북부내륙과 제주 0.1㎝ 미만(0.1㎜ 미만)이다.
기온이 오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11도로 28일(아침 영하 15.1도에서 영상 2.2도·낮 영상 2~9)과 비교해도 오르겠다.
주요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0도와 6도, 인천 2도와 6도, 대전 1도와 8도, 광주 1도와 9도, 울산 0도와 11도, 부산 3도와 11도다.
이날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 호남, 부산, 대구, 경북은 '나쁨' 수준이고 나머지는 '보통' 수준이겠다. 나머지 지역 가운데도 울산과 경남, 제주는 밤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으로 악화하겠다.
강원남부 동해안·산지와 경상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산지엔 오후부터 풍속이 30~45㎞에 달하는 센 바람이 불겠다.
추위는 잠깐 풀렸다가 목요일인 30일 다시 찾아온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고 31일에는 중부지방 대부분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겠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