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주도는 이날 미국에서 입국한 A씨가 오미크론 변이에 최종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미국에서 국내에 입국한 후 당일 제주에 왔다.

A씨는 제주 도착 즉시 제주공항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도는 질병청에 A씨에 대한 오미크론 검사를 요청해 이날 최종 감염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제주에 온 다음 날인 23일부터 격리 치료 중이다.

도는 A씨 가족 외 밀접 접촉자가 없으며, A씨 가족들도 현재 진단 검사 후 자가 격리하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제주에서는 지역 연쇄 감염 22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6명 등 2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역 연쇄 감염 22명 중 6명은 집단감염인 '제주시 중학교2' 관련 확진자이며, 다른 8명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인 '서귀포시 회의' 관련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명은 개별 감염 사례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