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교회 교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교인 자녀가 다니는 학원으로도 번졌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유성구 A교회 목사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교인 5명과 교인의 자녀 2명이 더 확진됐다.

이어 교인 자녀가 다니는 학원에서도 원생 3명과 강사 1명, 원생의 부모 1명이 감염됐다.

가장 먼저 확진된 목사는 배우자가 충남 천안에서 확진되자 검사를 받았다.

서구 어린이집 관련해서도 원생과 가족 등 4명이 더 양성 판정돼, 연쇄 감염자는 총 17명이 됐다.

중구 고교를 매개로도 학생과 가족 등 3명(누적 35명)이 추가됐고, 중구 유치원 관련도 원생의 가족 1명(누적 24명)이 더 확진됐다.

중구에 있는 요양병원과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도 1명씩이 더 나왔다.

이로써 대전지역 노인시설 10곳 누적 확진자는 553명이 됐다.

이 중 62명은 숨졌다.

중구 장애인복지관 관련도 1명(누적 24명)이 늘었다.

24일 하루 대전에서는 104명이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