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무인 헬기는 배터리를 이용해 최대 75분 동안 비행할 수 있으며, 통신이 두절되거나 고장이 나도 함정에 복귀할 수 있는 자동 비행 기능을 갖췄다.
함정으로부터 최대 20㎞ 떨어진 거리에서도 실시간 영상 송수신과 육상 중계가 가능해 불법 조업도 손쉽게 채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악천후나 야간 상황에서도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 특성을 고려해 물체의 열을 감지하는 광학열상장비도 헬기에 적용됐다.
해경은 무인 헬기를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장거리 통신 체계와 암호화 모듈을 갖춘 통신 중계기도 함정에 설치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무인 헬기 배치로 보다 폭넓은 실종자 수색과 해양 오염 관련 탐색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경비함정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원거리 임무 능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