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의도는 350여 년간 하의3도 농지탈환운동이 이어질 정도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된 곳으로 60여 년 전 나람엮기는 마을의 중요한 행사였다.
그러나 섬 주민의 고령화와 주거환경 개선으로 더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 됐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하의면 주민들은 신안군관광협의회와 함께 하의면 내 강부원·김재민·윤금만 등 나람엮기 명인을 초청해 '나람엮기 학교'를 열었다.

박우량 군수는 "지금은 신안군 하면 퍼플섬이 떠오르지만 수년 전만 하더라도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지금도 많은 분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