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22일 전통무예진흥시설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디엔비건축사사무소(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 공동이행)의 설계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에 응모한 2개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당선작은 '모든 전통무예를 담는 그릇 : 품새 백자'를 주제로 한국 전통무예의 역동적인 우아함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내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총 3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호암동 종합스포츠타운 내 2만7천770㎡의 부지에 연면적 1만1천500㎡ 규모로 건립되는 전통무예진흥시설은 4천500석의 경기장, 훈련시설, 커뮤니티센터, 체험‧홍보‧전시관, 부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