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은 보존 가치가 있는 지역의 사진 자료와 증언을 수집해 관리하고자 지난 7월부터 사진집 제작에 나섰다.
완성된 사진집은 언론 기관·교육 기관·문화단체 등에 배부돼 군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례군청에서 32년 동안 근무하며 구례의 변천사를 기록해온 김인호(59) 홍보팀장의 자료사진 중 흑백사진 81매, 컬러사진 15매가 수록됐다.
1990년대 생활상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주민 김정자(81) 할머니의 구술을 곁들였다.

그는 1990년부터 구례군의 자연풍광·행사· 인물 등을 지금까지 필름과 디지털카메라로 기록해 오고 있다.
김인호 홍보팀장은 "이번 사진집 출간을 계기로 그동안 기록한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 구례를 사진과 함께 충실히 남기는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