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50사단이전추진위원회는 오는 18일 대구종합유통단지 관리공단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50사단 부대 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추진위는 30여 명으로 구성된 민간 조직으로 지난 10월 18일 제1차 회의와 함께 발족했으며, 이후 6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추진위 관계자 다수는 앞서 대구 신공항 통합 이전에도 참여했던 이들로 알려졌다.
박병우 대구50사단이전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경북 군위군의 대구 편입 확정에 따라 50사단도 이전하는 게 대구시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다고 본다"며 "그 자리에 첨단 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북구 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1955년 6월 강원도에서 창설된 50사단은 그해 8월 대구 달서구 용산동(당시 달성군 성서읍)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1994년 현 위치인 북구 국우동 일대로 이전했다.
현재 50사단 남쪽 일대는 대규모 택지인 칠곡 3지구가 들어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