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천명 안팎을 기록하는 가운데 경남에서도 200명 넘게 확진됐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8명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59명, 양산 57명, 김해 39명, 진주 27명, 통영·사천 각 11명, 거제·함안·창녕 7명, 밀양 5명, 거창 4명, 하동 3명, 의령 1명이다.

해외 입국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지역감염이다.

신규 확진자는 어린이집, 보습학원, 목욕탕 등에서 가족·지인·동료 간에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김해 요양병원Ⅱ에서 환자, 종사자 등 15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해 요양병원Ⅱ 관련 확진자는 누적 30명으로 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1만6천913명(입원 1천726명·퇴원 1만5천126명·사망 61명)으로 늘었다.

앞서 전날 0시부터 자정까지 확진자 수는 모두 198명이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84.1%로 집계됐다.

확진자 중 249명은 재택 치료를, 90명은 재택 치료 검토 중이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는 82.4%, 2차 79.7%이다.

3차 접종률은 12.2%로 1·2차보다 낮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