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구조 더 빠르게' 전북소방, 펌프구조대 운영
전북소방본부는 구조대 출동 시간 단축을 위해 농촌 지역 119안전센터에 펌프구조대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서에 구조대가 설치돼 있지만 농촌 지역의 경우 사고 현장과 거리가 멀어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는 데 25분 이상 걸리는 등 신속한 인명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다.

소방본부는 현장 도착 시간 단축을 위해 장수 구천동과 부안 격포, 김제 금산, 고창 무장119안전센터 등 4개소에서 펌프구조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펌프구조대에는 특별구조훈련을 받은 인명구조사가 배치됐다.

또 끼임 사고와 수난 사고, 교통사고 등에 대비해 필수장비 14종을 갖췄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119안전센처 7개소에 추가로 펌프구조대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사고 현장에 도착하는 시간을 줄여 다친 시민들을 빠르게 구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