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만든 영상 콘텐츠로 잠실종합운동장의 추억과 역사를 소개하고, 리모델링을 거쳐 국제교류복합지구(SID) 중 일부로 달라질 잠실주경기장을 알린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시민들이 잠실종합운동장에 관한 사진이나 영상을 담은 작품을 자유롭게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0∼11월 공모 기간 모두 38개 작품이 응모됐으며, 시는 심사를 거쳐 10개(대상 1, 최우수상 1, 우수상 2, 장려상 6)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1977년 착공부터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1996년 마이클 잭슨 내한공연, 1998년 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전, 국내·외 콘서트 42회 등의 역사를 미니어처를 통해 역동적으로 표현한 '나는 잠실종합운동장입니다'가 수상했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한규훈 숙명여대 홍보광고학과 교수는 "추억은 장소와 함께 기억되는데, 많은 시민들에게 잠실종합운동장이 그 대상이었음을 이번 심사를 통해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작은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홈페이지(sid.seoul.go.kr) 및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