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용균 3주기 추모위원회는 이날 긴급공지를 통해 "오늘 오전 11시 예정됐던 마석 추모제와 오후 7시부터 진행하려던 서울 추모결의대회, 촛불행진 일정은 추모위 관계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추모위는 이날 김용균 3주기 추모 주간의 마지막 행사로 오전 11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서 추모제를 진행하고, 오후 7시에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서울파이낸스센터까지 촛불을 들고 행진한 뒤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추모결의대회를 열 예정이었다.
대신 추모위는 이날 오후 3시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내가김용균이다'를 검색하는 행사를 하고, 추모결의대회는 예정된 시간에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추모위 관계자는 "현장 추모결의대회에 참여해 발언하기로 했던 분들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발언하고, 일반 참가자들은 유튜브 중계 영상을 보는 방식으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추모결의대회는 김용균재단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