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남해·하동 등 서부 경남 바다를 담당할 사천해양경찰서가 내년 출범할 예정이다.

9일 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사천해경 신설 예산 36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예산은 임시청사와 상황실, 시설 정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해양경찰청은 사천해경 신설 추진단을 꾸려 본격 개서 준비에 들어갔다.

사천해양경찰서는 내년 초 사천시청 앞에 임시청사를 꾸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사천·남해·하동 등 서부 경남지역은 이 지역을 직접 관할하는 해양경찰서가 없어 거리가 먼 통영해양경찰서나 여수해양경찰서가 담당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