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시장은 이날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3차 예방접종 호소문'을 발표했다.
송 시장은 "울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방역 관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오늘 확진자가 7천여 명에 달하는 등 전국의 확산세가 우려스럽다"라고 전제하면서 "최근 고령층 중심 돌파 감염 증가세가 뚜렷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3차 접종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3차 접종을 한 이스라엘 연구 결과에 따르면 3차 접종 완료자는 기본 접종만 한 사람보다 확진율은 90%, 중증화율은 95%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 시장은 "오미크론 대응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면서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를 대상으로 오미크론 검사를 시행하고, 지역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면 질병관리청과 함께 24시간 안에 조사하는 등 초기 대응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오미크론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해서는 14일 격리, 증상 무관 3회 검사 등을 적용하는 등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송 시장은 "시민들께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나와 내 가족, 이웃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